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개편 및 공제표, 바뀌는 점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개편 및 공제표, 바뀌는 점은?

4월 1일부터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도가 바뀌는거 알고계신가요? 이 글에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개편 및 공제표를 알려드립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마일리지가 쌓여 좌석 업그레이드나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는데요. 유럽이나 미국 한 번 갔다오면 마일리지가 왕창 모여 있더라구요.

이번 개편으로 인해 마일리지 적립과 관련해서도 바뀌는 점이 있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목차


1. 탑승 마일리지 적립률 변화

대한항공-마일리지-적립률-변화
대한항공-마일리지-적립률-변화

항공운임 수준 및 타항공사의 적립률을 고려해서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예약 등급의 적립률이 상향 조정됩니다. 빨간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변경된 것인데요.

기존 일등석 F 165%가 F 300%로. 프레스티지석 J 135%, C, D 125% 가 J 200%, C 175%, D 150%로 바뀌는 것을 보면 꽤나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일반석은 일부 판촉/프로모션용 예약 등급에 한해서 적립률이 하향 조정됩니다. K, L, U가 100%에서 75%. G 80%에서 50%. Q, T가 70% 25%로 변경되는데요.

저 포함 이벤트 성으로 저렴하게 나온 일반석을 종종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소식이기는 합니다.


2.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지역별 -> 거리별 변화)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보너스 공제 마일리지도 운항 거리에 따라 변화됩니다. 기존에는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과 같이 지역 또는 대륙으로 나누었는데요.

4월 1일부터는 같은 나라여도 운항거리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에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일등석이나 프레스티지석을 주로 사용하는 분들은 적립률 상향 덕분에 적은 탑승임에도 보너스 항공권의 기회가 증가합니다.

▶︎ 기존 보너스 지역 구분

기존-보너스-지역구분
보너스 지역 구분

▶︎ 변경된 운항거리(구간)별 지역 구분

운항거리별-지역-구분
운항거리별-지역 구분

2-1. 보너스 항공권

기존의 보너스 항공권 마일리지 공제표입니다. 도착 지역 별로 평수기, 성수기의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일등석 공제 마일리지가 나와있습니다.

▶︎ 기존 보너스 항공권 마일리지 공제표

기존-대한항공-마일리지-공제표
기존-보너스-항공권-마일리지-공제표

아래는 구간(운행거리에 따른 구간)에 따라 적용되는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일등석 공제 마일리지입니다. 국내선, 1구간~10구간으로 나뉘면서 조금 더 세밀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너스 항공권으로 많이 놀러가던 발리가 큰 변화를 보이는데요. 기존에는 동남아시아로 묶여 있어서 “일반석 평수기” 기준 40,000 마일리지, “프레스티지석” 기준 70,000 마일리지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바뀐 규정을 적용하게 되면 운항거리가 늘어나면서 일반석 평수기 기준 55,000 마일리지, 프레스티지석 기준 110,000 마일리지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이 놀러가는 도쿄, 오사카, 세부, 하노이의 일반석 보너스 항공권도 5000마일씩 줄어들었네요. 다만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은 개편 후 웬만해서 추가적인 마일리지가 필요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 운항거리(구간)별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구간별-대한항공-마일리지-사용-공제표
운항거리별-마일리지-공제표

지역별에서 운항거리별로 바뀌는 마일리지 공제 예시입니다. 평수기 일반석 기준인데요. 같은 국가여도 운행 거리에 따라 세분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적립률-변동-예시
변화된-마일리지-공제-방식-예시

2-2. 좌석 승급 보너스

좌석 승급 보너스도 운항구간별로 나뉘어집니다. 기존에는 일반석->프레스티지석, 프레스티지석->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필요한 마일리지가 국가별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 기존 좌석 승급 보너스 마일리지

기존-좌석-승급보너스
기존의-좌석-승급-보너스

좌석 승급 보너스도 동일하게 구간별로 바뀌게 되면서 기존과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 변화된 좌석 승급 보너스 공제 마일리지

변화된-좌석-승급-보너스-공제-마일리지
변화된-좌석-승급-보너스-공제-마일리지

2023년 3월 31일 이전 발급된 항공권의 경우 기존의 세부사항을 따르며, 2023년 4월 1일 이후 발급된 항공권은 변화된 세부사항을 따르게 됩니다.


3. 우수회원제도 세분화(2024년 2월 1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스카이패스에 따라 우수회원제도도 더욱 세분화됩니다. 다만 이는 2024년 2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변화되는 우수회원제도에 의하면 전년도 실적에 따라 다음해에 바로 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 등급을 부여받게 됩니다. 기존과 달리 누적 실적 달성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는데요.

1년 동안만 비행기를 자주 타고 다녀도 최고 등급까지 달성하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해외 출장 또는 해외 여행을 자주 다닌다면 괜찮은 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수회원-사례
우수회원-사례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 사례와 각 등급의 추가 혜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4. 마일리지 사용 TIP

마일리지 사용과 관련해서도 새롭게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해서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 낮은 최소 사용 한도

대한항공은 타사 대비 마일리지 최소 사용 한도가 낮은데요. 최소 500마일부터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하여 적은 마일리지임에도 알뜰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 자유로운 사용 마일 선택

전체 운임의 20% 이내로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운임 비용이 1,150,000원이라면 최대 230,000원까지 본인이 원하는 마일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 마일리지 사용도 동일하게 적립

항공권 구매 시 현금 결제한 부분+마일리지로 결제한 부분 모두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마일리지를 사용해도 마일리지가 적립된다는 점은 만족스러운듯 합니다.

▶︎ 다양한 마일리지 상품 서비스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승급 뿐만 아니라 라운지 이용, 호텔, 초과수화물 요금 등에도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 보너스 항공권 발권 시점

위에서 2023년 4월 1일을 기점으로 운항거리별 마일리지 공제가 달라진다고 했죠? 여행가는 국가에 따라 항공권 구매 시점을 조금 다르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석 기준 만약 유럽이나 미국 등 장거리 여행 계획이 있다면 2023년 3월 31일 이전에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시고,

후쿠오카, 마닐라, 세부, 베이징 등 개편 후에 마일리지 공제가 줄어드는 나라는 2023년 4월 1일 이에 발권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기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개편 및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개편이 되면서 프레스티지석의 경우 오히려 마일리지가 더 필요한 구간들이 많아졌는데요.

그래서인지 요즘 많은 분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글 참고하셔서 항공권 발권 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